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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AGI는 뭐가 다른걸까 인공지능(AI)과 범용 인공지능(AGI)의 개념과 차이점인공지능(AI)은 이미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음성 인식, 자율 주행, 이미지 분석, 추천 시스템 등이 그 예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AI 시스템들은 주로 특정 작업이나 분야에 맞춰 개발된 약한 인공지능(Narrow AI)에 해당합니다. 각 시스템은 특정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훈련되어 미리 정의된 범위 내에서만 성능을 발휘합니다. 1956년 다트머스 회의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용어가 처음 제안된 이후, AI 연구는 기계 학습과 신경망 모델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초기에는 전문가 시스템과 규칙 기반 시스템이 주를 이루었으나, 빅데이터와 연산 성능이 급격히 향상되..
한국판 엔비디아의, 퓨리오사AI가 그리는 AI칩의 미래 한국 AI 반도체의 혁신퓨리오사AI 개요 및 창업자 이력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는 2017년 설립된 한국의 팹리스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데이터센터용 AI 추론(NPU) 가속기를 개발한다. 백준호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AMD의 GPU 개발팀과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퓨리오사AI는 국내외 AI 시장에서 전력 효율이 높은 반도체를 개발해 엔비디아 GPU에 대한 대체 수요를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AI 추론 연산에 특화한 NPU 칩을 만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1세대 워보이(Warboy) 및 2세대 RNGD 칩 소개퓨리오사AI의 첫 제품인 워보이(Warboy)는 2021년 출시된 AI ..
무시가 만든 착각, 중국은 이미 ‘추격자’가 아니다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가 중국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조립·제조 중심으로만 평가됐던 중국의 과학기술 역량이 커다란 속도로 변모하고 있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도 패권국 도전을 현실화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이 글에서는 중국의 과학기술 성장 속도, 그 속에서 반도체 분야의 전략과 실행, 그리고 향후 패권국이 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본다.1. 과학기술 성장의 속도: 숫자로 보는 중국중국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와 증가 속도는 전례 없이 빠르다. 2024년 기준 중국의 총 R&D 지출은 약 3.6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R&D 집약도(GDP 대비 R&D 비중)는 2.68%로 상승했다. 이는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니라, 기술 중심 산업으로의 체질 전환이 가속..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언제 올까? 25년 10월 전문가 전망 종합 2025년 현재, 반도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요동치고 있다. 과거에는 ‘경기 순환의 대표 산업’으로 불리며 주기적 호황과 불황이 반복됐지만, 지금은 그 주기가 명확히 읽히지 않는다. 바로 이 불확실함이 ‘슈퍼사이클’이라는 개념을 다시 불러왔다.1. 지금의 반도체 시장은 왜 다른가과거 반도체 호황은 PC 보급, 스마트폰 교체주기처럼 명확한 수요 사이클 위에 있었다. 그러나 2020년대 중반의 반도체 시장은 그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AI 연산,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봇,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존 산업의 외연을 넘어선 ‘전방 수요의 다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의 확산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메모리 반도체는 단순한 저장장치에서 벗어나..
AMD 주가 전망 및 향후 리스크 요인들 최근 한 달간 AMD 주가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에 서 있으면서도 시장 불확실성의 영향을 동시에 받았다. 9월 말 이후 AI 관련 테마가 재점화되며 단기 상승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금리 정책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교차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투자자들은 AMD가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1.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협력 확대AMD는 대형 인공지능 기업들과의 협력을 본격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GPU 및 서버용 칩셋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통해 엔비디아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안으로 부상했다. OpenAI, 메타, 오라클 등과의 협력 소식으로 데이터센터 수익 비중 확대 기대가 높아졌다. AMD의 차세대 서버 플랫폼..
칩이 국경을 만든다. 신흥국들의 조용한 반도체 전쟁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는 이제 특정 기술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전략 산업이 되었다. 그동안 미국·한국·대만이 주도해온 글로벌 공급망에 이제 중동과 동남아의 신흥국들이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 그리고 베트남은 각기 다른 이유와 목표로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지형을 그리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에너지나 인력 같은 기존의 강점을 기술로 전환하려는 국가적 시도”라는 점이다.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과 칩 산업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전 2030’을 중심으로 산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의 핵심에는 의외로 반도체가 있다. 정부는 2024년 “국가 반도체 허브..
칩이 국경을 만든다. 조용히 움직이는 또 다른 3강 새로운 주자들의 등장전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은 주로 미국과 중국의 각축, 그리고 한국·일본·대만 등 주요 강국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려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조용히 자기 입지를 다져가는 또 다른 세 강자가 있다. 바로 유럽, 인도, 싱가포르다. 이들 국가는 막대한 자본과 전략으로 무장한 기존 선도국들과는 달리,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반도체 산업 공급망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확보하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유럽 기술 주권을 향한 통합 전략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기간의 반도체 공급난과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을 계기로, 반도체를 기술 주권의 핵심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2023년 발효된 유럽 칩법(European Chips Act)은 EU의 전 세계 반도체 생산 비중을 현재 약 10% 수준에서 2030년..
칩이 국경을 만든다. 보이지 않는 전쟁 보이지 않는 칩 전쟁의 서막현대 사회의 반도체 칩은 이제 국가 간 보이지 않는 전쟁의 무기가 되었다. 세계 최첨단 기술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는 경제와 안보 모두에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반도체는 사람의 심장과 같다"고 비유했을 정도로 각국은 칩 확보에 사활을 건 상황이다. 보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으며, 한국·일본·대만 등 반도체 강국들도 서로 엇갈린 전략과 동맹으로 이 첨단 기술 패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미국 패권 수성을 위한 전방위 투자와 동맹세계 반도체 산업의 태동지를 자처하는 미국은 한때 압도적이던 제조능력이 축소되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실제로 미국 기업들은 전 세계 반도체 설계(팹리스) 분야 매출의 46%를 차지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