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패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시가 만든 착각, 중국은 이미 ‘추격자’가 아니다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가 중국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조립·제조 중심으로만 평가됐던 중국의 과학기술 역량이 커다란 속도로 변모하고 있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도 패권국 도전을 현실화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이 글에서는 중국의 과학기술 성장 속도, 그 속에서 반도체 분야의 전략과 실행, 그리고 향후 패권국이 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본다.1. 과학기술 성장의 속도: 숫자로 보는 중국중국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와 증가 속도는 전례 없이 빠르다. 2024년 기준 중국의 총 R&D 지출은 약 3.6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R&D 집약도(GDP 대비 R&D 비중)는 2.68%로 상승했다. 이는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니라, 기술 중심 산업으로의 체질 전환이 가속.. 칩이 국경을 만든다. 보이지 않는 전쟁 보이지 않는 칩 전쟁의 서막현대 사회의 반도체 칩은 이제 국가 간 보이지 않는 전쟁의 무기가 되었다. 세계 최첨단 기술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는 경제와 안보 모두에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반도체는 사람의 심장과 같다"고 비유했을 정도로 각국은 칩 확보에 사활을 건 상황이다. 보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으며, 한국·일본·대만 등 반도체 강국들도 서로 엇갈린 전략과 동맹으로 이 첨단 기술 패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미국 패권 수성을 위한 전방위 투자와 동맹세계 반도체 산업의 태동지를 자처하는 미국은 한때 압도적이던 제조능력이 축소되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실제로 미국 기업들은 전 세계 반도체 설계(팹리스) 분야 매출의 46%를 차지하지만.. 이전 1 다음